[연재] 추석 연휴에 만나는 재미있는 경제역사④
출처 : https://www.vop.co.kr/A00001515573.html
원저 : 민중의소리 이완배기자님
간추림 by 썸타는언니
원문 꼭 방문하여 읽어 보세요 : https://www.vop.co.kr/A00001515573.html
이번 글은 미국의 잡지인 포브스 관련 내용을 예시하며 포문을 열었네요. 환율과 관련된 글이다 보니 부자순위의 변동도 보고, 미국부자와 다른나라 부자의 보유재산 변동에 대해서 환율 관점에서 순위가 변동될 수 있음을 설명하였네요.
2020년 3월 포브스에 발표된 내용 BLOG 에 잘 기술 하신 분이 있어서 링크 걸었어요.
https://blog.naver.com/eros0910/221961608483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마존 - 제프 베조스 (매출액 약 300조원 VS 네이버 매출액 6조원; 네이버도 대단하네요)
마이크로소프트-빌게이츠
루이뷔통-베르나르 아르노
버크셔해서웨이-워런버핏
1989년 갑작스레 포브스 세계 부자순위 4위가 된 인물이 있으니, 바로 롯데 신격호 회장!~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환율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플라자호텔에서 만난 미국과 일본
1985년 9월 22일, 플라자호텔에 미국은 일본과 서독에 환율을 내릴 것을 요청했다.
환율이 부리는 마술
예를 들어 보자. 원달러환율이 1,200원이었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800원으로 급격히 내려갔다. 무슨 일이 벌어질까?
수출자는 매출액이 줄고
수입자는 매입금액이 줄고

일본과의 무역에서 엄청난 적자에 시달리던 미국이 “일본은 강제로 환율을 내려서 수입을 늘리고 수출을 줄여라!”라고 윽박지른 이유가 여기에 있다.
플라자합의와 일본 경제의 몰락
일본은 세계 최강 군사 대국이던 미국의 압력에 굴복했고, 플라자합의 이후 2년 만에 엔달러환율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사건으로 일본 경제는 일대 격변을 맞았다.
이때 신 회장의 재산은 일본 돈으로 9,600억 엔 정도였는데, 이 돈은 플라자합의 이전 달러로 환산하면 약 40억 달러였다. 그런데 플라자합의 이후 환율이 바뀌면서 9,600억 엔의 가치가 약 80억 달러로 상승했다. 신 회장이 갑자기 돈을 많이 벌어 순위가 오른 것이 아니라, 환율이 조정되면서 재산이 갑절로 불어난 것이다.
환율의 강제적 조정으로 일본인들은 갑자기 부자가 된 기분을 느꼈다. 하지만 환율이 하락하면 수출 기업들이 심각한 손해를 입는다. 미국의 의도대로 일본의 수입은 큰 폭으로 증가했고, 수출은 부진에 빠졌다.
일본인들은 낮은 환율의 유혹에 빠져 외국에서 돈을 흥청망청 써 댔으며, 수출업체들의 실적은 곤두박질쳤다. 그 결과 일본 경제를 지탱하던 수출이 뿌리째 흔들렸다. 이 시점을 계기로 경제력 면에서 한때 미국과 자웅을 겨루던 일본은 그저 그런 선진국으로 전락했다.
플라자합의 이후 일본 경제는 장기 불황에 빠졌고, 그 불황은 지금까지 이어지는 중이다. 물론 지금 일본이 겪는 장기 불황은 그 탓만은 아니다. 하지만 1980년대 떠오르던 경제 강국 일본을 밟기 위해 미국이 강제로 환율을 조정한 플라자합의가, 일본 경제 추락의 중요한 원인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원문 꼭 방문하여 읽어 보세요 : https://www.vop.co.kr/A00001515573.html
[연재] 추석 연휴에 만나는 재미있는 경제역사④
출처 : https://www.vop.co.kr/A00001515573.html
원저 : 민중의소리 이완배기자님
간추림 by 썸타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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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미국의 잡지인 포브스 관련 내용을 예시하며 포문을 열었네요. 환율과 관련된 글이다 보니 부자순위의 변동도 보고, 미국부자와 다른나라 부자의 보유재산 변동에 대해서 환율 관점에서 순위가 변동될 수 있음을 설명하였네요.
2020년 3월 포브스에 발표된 내용 BLOG 에 잘 기술 하신 분이 있어서 링크 걸었어요.
https://blog.naver.com/eros0910/221961608483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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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뷔통-베르나르 아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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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갑작스레 포브스 세계 부자순위 4위가 된 인물이 있으니, 바로 롯데 신격호 회장!~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환율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플라자호텔에서 만난 미국과 일본
1985년 9월 22일, 플라자호텔에 미국은 일본과 서독에 환율을 내릴 것을 요청했다.
환율이 부리는 마술
예를 들어 보자. 원달러환율이 1,200원이었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800원으로 급격히 내려갔다. 무슨 일이 벌어질까?
수출자는 매출액이 줄고
수입자는 매입금액이 줄고
일본과의 무역에서 엄청난 적자에 시달리던 미국이 “일본은 강제로 환율을 내려서 수입을 늘리고 수출을 줄여라!”라고 윽박지른 이유가 여기에 있다.
플라자합의와 일본 경제의 몰락
일본은 세계 최강 군사 대국이던 미국의 압력에 굴복했고, 플라자합의 이후 2년 만에 엔달러환율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사건으로 일본 경제는 일대 격변을 맞았다.
이때 신 회장의 재산은 일본 돈으로 9,600억 엔 정도였는데, 이 돈은 플라자합의 이전 달러로 환산하면 약 40억 달러였다. 그런데 플라자합의 이후 환율이 바뀌면서 9,600억 엔의 가치가 약 80억 달러로 상승했다. 신 회장이 갑자기 돈을 많이 벌어 순위가 오른 것이 아니라, 환율이 조정되면서 재산이 갑절로 불어난 것이다.
환율의 강제적 조정으로 일본인들은 갑자기 부자가 된 기분을 느꼈다. 하지만 환율이 하락하면 수출 기업들이 심각한 손해를 입는다. 미국의 의도대로 일본의 수입은 큰 폭으로 증가했고, 수출은 부진에 빠졌다.
일본인들은 낮은 환율의 유혹에 빠져 외국에서 돈을 흥청망청 써 댔으며, 수출업체들의 실적은 곤두박질쳤다. 그 결과 일본 경제를 지탱하던 수출이 뿌리째 흔들렸다. 이 시점을 계기로 경제력 면에서 한때 미국과 자웅을 겨루던 일본은 그저 그런 선진국으로 전락했다.
플라자합의 이후 일본 경제는 장기 불황에 빠졌고, 그 불황은 지금까지 이어지는 중이다. 물론 지금 일본이 겪는 장기 불황은 그 탓만은 아니다. 하지만 1980년대 떠오르던 경제 강국 일본을 밟기 위해 미국이 강제로 환율을 조정한 플라자합의가, 일본 경제 추락의 중요한 원인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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